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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물류 대란으로 운임 급등...한진칼 등 항공株 강세

10일 장 중 한진칼 6% 상승

지난 4월 중 항공화물 운임 9달러대로 치솟아

대형사·LCC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전망

지난 2월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을 실은 대한항공 화물기가 착륙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물류 대란으로 항공화물 운임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항공주 주가가 강세다.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이후 화물수송 비중을 늘려오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10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180640)은 전 거래일보다 5.85% 급등한 5만 4,300원을 기록 중이다. 티웨이항공(091810)은 4.70% 오른 2,895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제주항공(089590)(3.76%), 대한항공(003490)(3.41%), 대한항공우(003495)(2.82%), 아시아나항공(020560)(2.63%), 진에어(272450)(2.41%) 등이 상승 중이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화물 운송지수(TAC)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 기준 평균 화물 운임은 kg당 8.48달러를 기록했다. 4월 둘째 주 kg당 8.18달러까지 오른 데 이어 셋째 주 kg당 9달러를 기록하는 등 운임이 치솟았다. 해당 노선의 운임은 지난해 12월 kg당 7.50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5.48달러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추세였다. 지난달 전 세계 교역량의 12%가량을 차지하는 수에즈 운하에서 일어난 선박 좌초 사고로 상황이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등 대형사에 이어 저가항공사(LCC)까지 화물운송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인천~하노이 화물 노선을 추가했고, 제주항공도 인천~호찌민 노선을 추가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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