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ESG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스레터는 매월 서비스될 예정이며, ESG 관련 주요 이슈, 국내외 정책, 기업동향, 통계지표 등으로 구성된다. 뉴스레터는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전국 72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배포된다. 대한상의 이메일, 카카오톡 서비스로도 받을 수 있다.
5월호는 ES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등장 배경과 개념을 주요 이슈로 설명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ESG를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정의하고, 기후변화 심화에 따른 환경과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요구를 등장 배경으로 설명했다.
ESG 관련 정책 및 금융권 동향도 담겼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상반기에 발표한 2050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ESG 정보 공개 의무화에 대한 내용이다. ESG 관련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있는 금융권 동향도 포함되어 있다.
대한상의는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ESG를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정보는 크게 부족하다”며 “기업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선정해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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