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0일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3,500.88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5월 수치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도 긴장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달까지 13개월 연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9.8% 상승하는 등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하이지수가 앞서 사흘간 상승했다가 전일에는 하락한 바 있다. 지난 17일 상하이지수는 지난 3월8일 이후 처음으로 3,500선을 넘었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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