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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존 워너 전 美상원의원 별세

존 워너 전 상원의원. /AP연합뉴스




한국전 참전 용사로 우리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던 존 워너 전 미국 상원 의원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유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전남편인 워너 전 의원은 17세 때 해군에 자원해 2차 대전에 참전한 후 한국전쟁이 터지자 해병대에 자원, 통신 장교(중위)로 복무했다. 이후 해군 장관을 지냈고 1979년부터 2009년까지 30년간 버지니아주 연방 상원 의원을 다섯 차례나 지냈다.



한국전 참전 용사답게 한국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1993년 7월 25일을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합동 결의안을 발의했고 이듬해에는 매년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 용사 휴전 기념일로 지정하는 합동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2000년 2월에는 한국전 50주년과 한국전 참전 육군 활동을 인정하는 합동 결의안을, 2001년에도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그해를 ‘한국 이민의 해’로 선포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으로 냈다.

워너 전 의원은 이러한 공로로 2009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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