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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세도 화이자 접종' EMA권고에...정부 "모니터링...전문가 자문"





유럽의약품청(EMA)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것과 관련, 정부는 유럽 각국의 정책 동향을 주시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EMA 권고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EMA 권고에 따른 유럽 국가들의 백신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고 수집된 정보를 정리해 백신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화이자 백신)의 12~15세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을 승인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EMA는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16세 이상을 대상으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오고 있다.



EMA의 이번 결정은 앞서 화이자가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EMA는 12~15세 그룹에 화이자 백신을 투여할 땐 2회의 접종이 필요하며 이는 최소 3주 간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청소년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제공할지에 대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이제 개별 EU 국가들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3월 12~15세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한 100% 보호를 제공한다는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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