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농공단지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기업체와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스마트가든 20개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것으로 알려진 실내식물 7종 1만 5,300본을 심어 대상지 특성에 따라 규브형과 벽면형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야자와 산호수 등 실내환경에 적합한 식물을 주로 식재했으며 사물인터넷(IoT)가 적용된 식물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자동관수제어시스템을 도입해 토양의 습도와 온도 등을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식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스마트가든이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상 효과까지 우수해 미세먼지 저감과 근로환경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 10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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