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충남형 배달앱’ 수수료 0%대로 더 낮춘다

‘충남형 민관 협력 배달 서비스’ 6월부터 3개 시·군 시범사업 시행

모바일 지역화폐 이용 시 결제수수료 없이 주문 수수료만 0.9%

충남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도 득이 되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수수료 0%대 배달앱을 선보인다.

도는 오는 6월부터 계룡·서산·홍성 3개 시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충남형 민관 협력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남형 민관 협력 배달 서비스는 도내 지역화폐와 연계한 배달앱을 구축해 주문·결제 수수료를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서비스 시행을 위해 그동안 충남형 민관 협력 배달 서비스 지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 도·시군·한국외식업중앙회충남도지회·사업자 간 업무 협약, 조폐공사 협의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0%대 배달 수수료는 조폐공사와의 지역화폐 연계 협의를 통해 성사됐다.

충남형 민관 협력 배달 서비스를 통해 결제 방식을 모바일(간편결제) 지역화폐로 선택해 주문하면 결제 수수료없이 주문 수수료만 0.9% 발생한다.



카드(신용, 체크 등) 이용시에는 결제 수수료 0.8%, 주문 수수료 0.9%로 총 1.7%의 배달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는 평균 수수료가 10∼18%에 달하는 국내 유명 배달업체들과 2%대인 타 지자체 공공 배달앱보다 낮은 전국 최저의 배달 수수료이다.

충남형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 1,000만원 기준으로 민간의 배달 수수료(10.1∼18.3%) 및 별도 부가 수수료(등록비·광고비 등)와 비교했을 때 166만∼171만원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화폐 구매 시 10% 할인, 별도 추가 할인쿠폰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소비자에게도 큰 장점이 있다.

도는 가맹점 모집 및 프로그램 설치 등 사전 작업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시범지역을 우선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성일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0%대 배달 수수료를 제공하는 충남형 민관 협력 배달 서비스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바일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충남형 배달앱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