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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 김국진→이동국, 제주 전지훈련 떠나 특훈 받았다





‘골프왕’ 멤버들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골프왕이 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 2회에서는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의 특별한 훈련과 김국진, 김미현의 특급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지난 대결 결과가 탐탁지 않았던 김미현 감독의 제안에 따라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훈련을 떠나기 전날 ‘골프왕’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셀프 카메라를 촬영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이상우의 아내 배우 김소연은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한 남편을 직접 카메라로 담아내며 다정한 인사를 건네 달콤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가방을 쌀 때도 우아하게 지령을 내리며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골프에 누구보다 의욕적인 이동국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날까지도 거실에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설아, 수아, 대박이의 응원을 듬뿍 받았다. 장민호는 대기실에서 만난 영탁, 이찬원 앞에서 가볍게 골프 실력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상승시켰고, 양세형은 짐을 싸면서도 골프웨어로 패션쇼를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골프의 기본기인 밸런스, 코어,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짐볼에서 균형 잡기’ 훈련을 시작했다. 김미현 감독의 안정적인 시범과 달리 이동국을 제외한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 등은 짐볼 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뜻하지 않은 몸개그까지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은 팀별로 각 2개씩 주어진 골프백에 클럽을 모두 넣었고, 팀 대결에서 질 경우 상대 팀 골프백까지 짊어지고 이동해야 하는 지옥의 체력전을 맞이했다. 카트 없이 1홀에서 9홀까지 걸어야만 하는 상황에 멤버들은 대결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첫 대결에서는 골프아빠 팀의 이동국과 골프엄마 팀의 양세형이 맞붙었다. 장타로 굿 샷을 날린 이동국 덕에 3타 만에 버디 찬스를 얻은 골프아빠 팀은 더블보기의 골프엄마 팀을 꺾고 승리했다. 규칙대로 상대 팀의 골프백을 짊어지고 홀을 이동한 골프엄마 팀의 이상우, 양세형은 3홀에서는 김미현 감독의 도움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 다시 각자의 골프백을 메고 홀을 이동해 한시름을 덜었다.

4홀에서는 골프아빠 팀 장민호와 골프엄마 팀 김미현 감독이 첫 샷을 날렸고 두 팀 모두 신중한 어프로치와 아까운 버디를 이어가며 또다시 무승부를 맞이했다. 5홀까지 막상막하 무승부가 이어지자 김국진은 팀원 교체를 제안했고, 각 팀에서 이상우와 이동국을 교체했다. 김국진은 이상우에게 1:1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 6홀 역시 양 팀 모두 파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8홀에서는 전설의 경지로 기역자 샷의 신공을 보인 김미현과 서서히 발전된 기량을 드러낸 이상우의 활약으로 골프아빠 팀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TV CHOSUN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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