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가부 "공군 성폭력 사망, 조직문화 현장점검 필요…안타깝다"

"국방부와 협의해 나갈 것"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대전=연합뉴스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선임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신고 후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여성가족부가 군대 내 성폭력 사건 처리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1일 "이번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망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반복되는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사건의 처리 과정과 전반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여가부는 현장점검 등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충남 서산에 있는 한 공군 전투비행단에서는 지난 3월 초 한 여성 중사 A씨가 선임 남성 중사 B씨에게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A씨는 '부대 회식에 반드시 참석하라'는 B씨의 압박에 못 이겨 회식 자리에 갔다가 귀가하는 차 안에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당일 상급자에게 피해 내용을 신고했지만 소속 부대에서는 조직적으로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의 남자친구까지 회유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들은 장례를 미룬 채 군 당국의 조직적 은폐 및 회유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여성가족부, #공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