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남기 만난 대학생 기자단 "민간 일자리 확대를"

■기재부 대학생 기자단 간담회

인구감소에 따른 고용 변화, 주거정책 등에 관심

"하반기 경방, 세제개편안, 예산안 등에 반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예상대로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취업(일자리)과 주거였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재부 대학생 기자단 15명과 간담회를 연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 현안과 청년정책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름 청년들이 많이 쓰는 인사말이라고 ‘만반잘부’(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를 열심히 외워갔는데 막상 이 인사는 벌써 유행이 지나 옛말이 된 지 오래라고 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청년 세대의 요구와 필요에 대해 늘 열린 마음으로 듣고 보고 정책에 반영하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오늘 만남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기자 3명에 대해 우수기자 시상을 한 뒤 K방역과 경제, 일자리, 청년 주거 문제, 가상자산 등 10개 경제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기재부에 따르면 대학생 기자단은 특히 인구감소에 따른 고용상황 변화, 주거정책, 가상자산, 한국판 뉴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청년들이 민간 일자리 확대와 청년특화주택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오늘 내준 소중한 의견들은 잘 수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2021년 세제개편안, 2022년 예산안 등 향후 추진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경제현안과 청년정책에 대해 날카롭고 폭넓은 질문과 의견을 거침 없이 던지는 청년들을 보니 부모 세대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상당히 먼 미래를 내다보고 경제적 의사결정을 해가는 모습에 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고민, 방황, 희망, 새로운 도전 등 회전문처럼 돌고 도는 여러 가지 감정 속에서 앞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청년들에게 정부가 ‘희망과 도전의 선순환’을 응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해본다”고 덧붙였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