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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뺑소니 혐의 檢 송치 너무 억울하다…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김흥국 / 사진=연합뉴스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흥국이 "너무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일 김흥국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1일 검찰에 송치한 건에 대한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김흥국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수습없이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후 김흥국은 줄곧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김흥국은 사고 당시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 오토바이는 황색 신호에서 직진해 신호위반 과실은 김흥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김흥국의 차량이 좌회전 상태로 교차로에 많이 진입해 있어 오토바이 진로를 막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흥국은 "경찰의 발표로 마치 뺑소니로 결론난 것처럼 오해가 돼 너무 화가 난다"며 "그간 경찰의 공정한 처분만 믿고 있었는데, 이젠 가만있을 수 없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봐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멈춰 있는 내 차를 스치고 지나갔으니 사실상 가해자이고, 이후 아무 말 없이 내 시야에서 벗어났는데 나중에 사고 수습을 하지 않았다고 뺑소니라고 고발하면 누구도 당할 수밖에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흥국은 자신과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신호위반을 한 것이고, 단순 접촉사고일 뿐이라며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건이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후 자신에게 직접 전화해 합의금 3,500만원을 제시한 것을 언급하며 "상습 자해 공갈범의 소행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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