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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대형 프로젝트 운명 이달 중 결정된다

강남권 잇는 GTX-D 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추진

정부 발표 예정에 예의주시





서울 강남권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등 인천 서북부 지역에서 추진되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가 이달 중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어서 인천시가 정부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해 고시할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이 이달 중으로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GTX-D ‘Y자 노선’(인천공항·청라 방면과 김포·검단 방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서 ‘김포~부천 구간’으로 축소되면서 인천 서북부권 주민들은 물론 경기 김포시 등 수도권 곳곳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최근 GTX-D 노선 원안 반영을 국토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데 이어 최근 마련한 ‘2040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서북부권과 서울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인천 지하철 1·2호선과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도 GTX-D 노선 인천시 원안 반영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구 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은 최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GTX-D 등 지역 현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교통 체증이 극심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남청라~신월IC) 사업의 추진 여부도 이달 중 확정될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서 판가름난다.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서인천~도화IC 지하화 사업이 핵심이다. 시는 ‘혼잡도로 지정’을 통해 지하도로 건설 비용 5,790억 원 중 50%를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혼잡도로 지정과 관련한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은 이달 중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잇따라 확정되는 정부의 교통망 확충 계획이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도 교통망 계획을 가장 큰 숙원사업으로 꼽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 문제, 영흥도 인천 에코랜드 조성사업과 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 등 난제들도 쌓여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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