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대폭 감소한 영향 탓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565명)보다 113명 줄어든 45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6월 7~13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532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9명으로 이 중 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3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8.5%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40명)보다 7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9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든 15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11명 늘어 누적 13만7,224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명 늘어 총 7,65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180만2,287명으로 인구 대비 23%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299만2,129명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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