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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與, 이준석에 연일 '수술실 CCTV 압박'···"생각이 젊어야 청년"

李 "CCTV로 의료행위 소극적으로 변할 수도"

노웅래 "말장난 말고 청년 패기 보여달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애매한 말장난 대신 기득권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청년의 패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노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수술실 CCTV 설치가 청년정치'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수술실 CCTV 법, 지난 2015년 발의된 법안이다. 국민의 80%가 찬성한다. 무슨 얘길 얼마나 더 들어봐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KBS라디오에서 "수술실 CCTV가 사실상 보급되면 의료행위에 있어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 의견을 좀 더 청취해보고 입장을 내겠다"는 유보적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노 의원은 "CCTV가 있다고 행동이 소극적으로 변하는 건 정당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 즉 범죄자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 곳곳에 있는 공공 CCTV만 7만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서울시민의 정당한 행동이 위축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젊어야 청년이 아니다. 생각이 젊어야 청년"이라며 이 대표가 법안 통과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이 대표 발언에 “과속감시 CCTV나 다른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때문에 운전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 대표의 말은 여의도 문법으로 반대한다는 말”이라며 “이런 여의도 문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봐서 청년다움을 벌써 잃어버린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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