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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브레이브걸스 "이전 콘셉트 아쉬운 점 많아···역주행 후 정체성 찾았다"
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1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Summer 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용감한 형제와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용감한 형제의 대표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요계 한 획을 긋겠다는 포부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서머 퀸(Summer 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서머 퀸'은 여름에 어울리는 곡들로 가득 찬 앨범이다. 타이틀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은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로, 인트로부터 시원한 사운드로 귓가를 사로잡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여기에 파도춤, 치마춤 등 개성 넘치는 군무가 더해졌다. 용감한 형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4년 전 발표한 '롤린(Rollin')'으로 지난 3월 역주행의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새 앨범을 준비하며 용감한 형제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영은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노래 가이드를 직접 불러서 보내주신다. 솔직히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며 "녹음본을 보내주면서 포인트 부분을 설명해 주시는데 애정이 가는 곡을 우리에게 제일 먼저 보내주시는 걸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녹음 때도 제일 먼저 와서 체크를 다 해주셨다"며 "이전에는 노래할 때 '어떻게 하라'는 주문을 했는데, 이번에는 자유롭게 기회를 많이 주셔서 멤버들의 색깔이 더 많이 묻어났다"고 달라진 대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용감한 형제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딴 대표 걸그룹. 용감한 형제가 ‘히트곡 제조기’라는 명성을 가진 것에 비해 브레이브걸스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유나는 "대표님이 준 곡들은 항상 좋아서 서운함이 없다. 이번에 준 곡들이 모두 여름에 잘 맞아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늦은 성공에 대해 용감한 형제게 아쉬운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은지는 "우리 콘셉트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독특한 쪽으로 다른 팀들과 다른 점을 보여주고 싶어 하다보니 산으로 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렇게 역주행이 되고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콘셉트를 할 수 있게 돼 정체성을 찾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민영은 "처음에 우리도 예쁜 옷을 입고 예쁜 메이크업으로 데뷔하고 싶었는데 쫄쫄이를 입고 데뷔해서 창피했다"며 "지금은 정말 마음에 들고 서운한 점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세 굳히기에 나선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서머 퀸'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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