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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만날 때 됐다" 박정호 SKT 대표 '왕좌의 게임' HBO와 협력 가능성 깜짝 언급

28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 밝혀

'왕좌의 게임' HBO 협력 가능성도 언급

28일 박정호(가운데) SK텔레콤 대표가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황현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 구현모 KT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승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의 협력에 대해 “만날 시점이 됐다”고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박 대표는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와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고 HBO와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HBO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BO는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빅 리틀 라이즈’ 등을 제작·방영한 미국의 케이블TV 방송으로, 지난해 OTT 서비스 ‘HBO 맥스’를 정식 론칭했다. HBO가 꾸준히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만큼 SK텔레콤과의 제휴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박 대표는특히 넷플릭스에 대해서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와 만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에 관한 소송을 두고 법원이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이번 1심 선고가 넷플릭스와의 미팅 성과를 더 좋게 만드는 결과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근 들어 넷플릭스의 글로벌 수익이 약간 줄었다”며 “넷플릭스에 아시아 콘텐츠 중요성이 더 늘어나고 있고 특히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아시아에서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한 데 대해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며 넷플릭스의 채무부존재 확인 건을 각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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