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시청에서 5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울산시는 행정절차와 예산, 울산항만공사와 BNK경남은행은 노동자 작업복 수거와 배송에 필요한 차량 구입,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노조는 사업공간 리모델링, 울산자활센터는 사업 운영을 맡는다.
작업복은 화학물질, 기름, 유해분진이 있어 다른 옷과의 교차오염 우려로 일반 세탁소에서 세탁을 꺼려하고, 가정에서의 세탁도 쉽지 않다.
시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 1~2곳을 확보해 오는 11월 ‘노동자 작업복 전용 세탁소’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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