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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누빌 공연·전시 찾습니다

국제문화교류진흥원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국내 우수 공연·전시 공모 통해 해외에 소개

창작국악팀 블랙스트링이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라이트 앤 살비지 공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연주하고 있다./사진=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해외 시장에 국내 우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신규 프로그램(작품)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우수 공연과 전시를 해외 현지 수요에 맞게 소개하는 사업이다. 매년 총 10여 개 국가에서 약 2만 명의 해외 관람객에게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왔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예술품박물관에서 ‘리빙 바이 디자인’ 전시가 개막했고, 국악그룹 블랙스트링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러시아,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을 순회하며 공연한다. 비대면으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에는 한국 현대무용팀 나인티나인 아트 컴퍼니의 ‘심연’이 브라질 세스키TV(SESC TV) 온라인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이미 선보인 적 있는 공연과 전시를 대상으로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될 경우 공연은 2023년까지, 전시는 2025년까지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 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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