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듣는한봄’이라는 뜻의 ‘믿듣봄’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한봄(사진)이 이달 초 신곡 ‘사랑하기좋은날’을 발매한다. 한봄은 지난해 SBS에서 방영한 ‘트롯신이 떴다’에서 여자부 1위·최종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실력파 가수다. 경남 진주 출신의 11년차 가수로 ‘진주의 딸’로 불리며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녀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한봄의 신곡 ‘사랑하기 좋은날’은 유산슬의 ‘합정역 5번출구’를 작곡한 정경천 작곡가를 비롯해 인기 작사가 이건우 등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정경천 작곡가는 가수 현철의 ‘봉선화 연정’, 이선희의 ‘J에게’, 주현미의 ‘짝사랑’ 등을 만들었으며 50년 동안 5,000여곡 편곡한 베테랑 편곡가다. 이건우 작사가는 태진아의 ‘사랑은아무나 하나’, 김연자의 ‘아모르파트’ 등에 참여했다.이번 앨범에 ‘코러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현아가 참여해 음악성 및 대중성을 높인 점 또한 눈여겨 볼 부분이다.
한봄이 부른 사랑하기 좋은날은 ‘오늘이 사랑하기 좋은날’이라는 내용을 담은 사랑 고백 노래다. 한봄 특유의 호소력과 리듬감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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