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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위안화’ 베이징 지하철서도 사용…테스트 범위 확대

중국 베이징의 지하철 모습. /바이두




중국이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의 공개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시 지하철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했다. 대중교통 수단에서 시민들이 쉽게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면서 보다 친숙해지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일 베이징상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지난달 30일 부터 디지털 위안화 시범 결제를 허용했다. 일단 공상은행에서 디지털 위안화 거래를 등록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하철 이용시 결제가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지하철 승자 결제앱을 등록하고 이를 통해 지하철 운임 결제를 할 수 있다.

베이징지 당국은 공상은행에서 시작해 결제 허용 은행을 늘려가기로 했다.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각 상업은행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보급하고 있다.



이날 현재 디지털 위안화를 통하 지하철 결제가 가능한 곳은 7개 도시로 집계됐다. 베이징을 포함, 쓰촨성 청두, 산둥성 칭다오, 후난성 창사, 장쑤성 쑤저우, 상하이, 광둥성 선전 등이다. 첫 결제 허용은 지난달 29일 쑤저우 지하철로 알려졌다.

중국은 내년 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출시한다는 목표로 중국 전국적으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온·오프라인 소매점 거래만 가능했는데 이를 대중교통으로도 확대한 것이다.

일반적인 테스트 방식은 추첨 등으로 뽑힌 시민에게 일정액의 디지털 위안화를 ‘충전’해주고 이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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