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034830)이 올 상반기 리츠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리츠운용자산 확대 및 수익구조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물류센터, 오피스 등의 물건에 대한 리츠영업인가 및 매매계약 3건을 마무리지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리츠영업인가를 받은 '케이원 제13호 이천 국제물류센터'에 대해 지난 4월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공모 변경인가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 '케이원 제15호 판교 H스퀘어'도 지난달 22일 리츠영업인가를 받아 같은달 30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경기 화성시 장안면에 있는 삼덕 TLS물류센터(케이원제6호) 매각도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6년 설립 이후 운영기간 평균 배당률 10% 이상을 달성했다.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배당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으로 매각에 성공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물류센터, 청년주택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새로운 리츠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리츠사업은 기존에 부동산신탁사업,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회사 미래를 책임질 확실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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