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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魚 지정 10주년…'부산 고등어' 브랜드화 착착

"인지도 높여 부가가치 창출하자"

고등어 요리 SNS·유튜브로 홍보

11월 수산엑스포서 대규모 마케팅

부산시가 고등어 시어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시청에서 고등어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사진 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시어(市魚) 지정 10주년을 맞아 ‘부산 고등어’의 소비 진작 행사를 통한 브랜드화를 본격 추진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시어인 고등어의 인지도를 높여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늘리기 위해 브랜드화 사업과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시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선다. 고등어 시어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6일 시청사에서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고등어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고등어 이미지를 활용한 파우치와 그립톡, 볼펜 등 물품을 배부해 고등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당초 계획됐던 축제나 박람회의 홍보 행사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구·군에서 열릴 예정인 수산물 축제에 참여해 ‘시어=고등어’를 홍보를 하는 방식이다. 특히 11월에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는 대규모 고등어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고등어 요리 방송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과 유튜브 등에 홍보한다. 앞서 시는 고등어가 손질이 어렵고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받는 점을 감안해 짧은 시간 안에 쉽고 맛있게 조리하는 간편한 조리 방법을 담은 요리 영상을 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던 소비 촉진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부산 전통의 요리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고등어 인증명패 제작에도 나선다. 고등어를 활용한 고갈비 등 부산 지역 전통 요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증명패를 수여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고등어 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에도 나선다. 고등어를 지역특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고등어식품전략사업단의 ‘부산맛 고등어’(부산맛꼬)가 대상 품목이다. 또 올해 1월 첫 입점한 우체국 쇼핑물 판매 실적을 토대로 단계별 판로 개척 수단도 발굴해 확대할 계획이다. 지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 입점도 확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등어를 비롯한 다른 수산물 브랜드의 마케팅도 강화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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