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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물원에 속박된 코끼리, 자유 찾는다

영국 체셔 체스터 동물원에서 태어난 지 사흘 된 아시아 코끼리./게티 이미지




영국 동물원과 사파리 공원에 있는 코끼리가 속박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5일 에코와치에 따르면 영국은 코끼리에 대한 일련의 보호를 포함한 동물 권리 법안을 올해 말 통과시킬 예정이다.

현재 영국에는 11개 동물원에 51마리의 코끼리가 감금되어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는 구속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또 이들을 대체할 코끼리가 사육되거나 포획되지도 않는다.

법안은 동물원 감금이 코끼리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성향에 어떻게 반하는 것인지 대한 보고서를 통해 뒷받침될 전망이다.



코끼리는 속박된 상태에 놓이면 탈장, 관절염 및 정신 쇠약 등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야생 코끼리의 수명은 최대 50년까지 가능하지만 포획된 코끼리의 기대 수명은 17년에 불과하다.

코끼리 생물학자 오드리 델리싱크는 “코끼리는 일생 동안 지속되는 복잡한 가족 구조와 유대감을 가진 매우 지적이고, 극도로 사회적이고 지각력이 있는 존재”라며 “코끼리가 다른 코끼리들과 자유롭게 돌아다닐 경우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번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 권리법안은 코끼리 외에도 부자연스럽게 감금돼 있는 다른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확대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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