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라이트(야쿠르트)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 식후 음료로 가볍게 마시던 야구르트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게 된 셈이다.
hy는 5일 “야쿠르트 라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으로 분말형 제품에 한정되었던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hy가 보유한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는 기존 3종에서 4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971년 8월 선보인 야쿠르트는 올해로 출시 50주년 맞았다. 지금까지 누계 판매량은 500억개에 이르고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마신 셈이다. hy 관계자는 “바꿔 말하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에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가 함유돼 있다. HY2782는 hy만의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65ml 제품 1개 당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한다.
김일곤 hy유제품CM 팀장은 “‘야쿠르트’는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단순히 건강음료나 식후 디저트가 아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 받았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무엇보다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야쿠르트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21년 2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완료했다. 자체 판매량 데이터 분석결과 액상 3종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기능성 문구와 건기식 마크 표기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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