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 제조업과 전문 무역상사다. 먼저 총 4억4,000만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해외 물류비를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물류비용을 기준으로 구간을 나눠 단계별 지원할 예정이어서 150개사 안팎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중소기업의 선복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선(5만6,25DWT)을 활용한 공동 물류사업도 지원한다. 이 사업도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한다. 시는 HMM 부산본부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선복량 확보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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