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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계기 문대통령 방일 의사 일본에 전달"

산케이신문 보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AP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실현되면 지난해 9월 총리 취임 후 첫 대면 한일 정상회담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산케이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지난해 9월 전화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사를 나눴지만, 정상회담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전날 밤 현지 위성방송인 'BS테레비도쿄'에 출연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무관중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좋다"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 엉망이 된다"고 밝혔다.

공명당은 집권 자민당과 함께 연립 내각을 구성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오는 8일 열리는 5자 협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중 수용 문제를 재논의한다. 앞서 지난달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5자 협의에선 도쿄올림픽 관중 관련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스가 정권이 '유(有)관중 도쿄올림픽' 개최를 고집하다가 지난 4일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사실상 패배해 관중 수용 방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가 입장권 구매자 5,000명 이하 경기는 관중을 수용하되 5,000명 이상인 개·폐회식이나 야구, 축구, 육상 등과 저녁 9시 이후 모든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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