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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송네오텍, 세계 최초 대형 OLED 인장기 개발…OLED 시장 확대 수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LCD(액정표시장치)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OEL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세계 최초로 OLED 인장기를 개발한 한송네오텍(226440)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OLED FMM(파인 메탈 마스크) 인장기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시 유기물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6일 “상반기에 중국 고객사의 추가적인 OLED 제조장비를 수주했다면, 하반기에는 국내 고객사의 모바일 OLED 및 대형 WOLED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OLED 공정 장비 전문기업인 한송네오텍은 주요 사업으로 OLED 마스크 및 OLED 박막봉지, OLED 모듈 공정장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세계최초 WOLED Mask 인장기를 개발해 주요 고객사에 납품 중이다.

주요 고객사에는 LG디스플레이, 중국의 티안마, BOE, CSOT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포진해 있다.

글로벌 OLED 시장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중·소형부터 대형 OLED까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최근 중국 기업들이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패널부터 TV에 사용되는 대형 패널까지 OLED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LED는 광원장치(백라이트유닛)가 없이도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디스플레이를 얇고, 휘어지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송네오텍은 1분기에만 196억원을 수주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5월에는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7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수주 낭보에 힘입어 한송네오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0% 급증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TV용 WOLED 패널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여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생활화에 따른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 강세로 TV판매가 증가하면서 LG디스플레이 TV용 WOLED 패널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결국 고객사 신규 투자에 따른 한송네오텍의 OLED 공정장비 공급 증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5억8,500만장보다 38.8% 증가한 8억1,200만장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TV에 쓰이는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830만대로 전망되면서 전년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송네오텍은 지난해말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시너웍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이차전지 분리막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OLED 마스크 인장기 제품 외에 2차전지 관련장비 제품군의 라인업도 완성된 상황이다.

여 연구원은 “올해 한송네오텍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된 OLED투자 재개로 본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사업 진출로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2차전지 사업이 정상화 된다면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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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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