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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전 '호프집 소동' 언급 없이…'카이스트 학생'과 셀카만 공유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예정에 없던 일정을 소화하면서 몰려든 인파에 대전의 한 호프집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한 언급없이 카이스트 학생들과 찍은 사진만 공유했다.

지난 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다녀간 대전 유성의 한 호프집 사장은 “가게에서 열린 행사 참여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이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카이스트를 방문해 원자력공학 전공생들과 간담회를 마친 윤 전 총장은 지역 기자들을 만날 계획이었지만, 두 일정 사이에 시간을 내어 대전 유성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토론회에 깜짝 방문했다. 토론회 주제는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멀어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이었다.

윤 전 총장이 예정에 없던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지자와 취재진 등 인파가 해당 호프집에 갑자기 몰리자 가게 사장이 행사 주최 측에 항의한 것이다. 호프집 사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분명히 당부했고, 적정 인원수도 사전에 전달했다”며 “당장 행사를 중단하고 모두 나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 윤 전 총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토론회 운영위는 “윤 전 총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이라 다소 혼선이 있었다”며 “사소한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러한 소동에 대한 언급 없이 7일 오전 카이스트 학생들과 셀카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방문 후기를 전했다.

그는 “청년들의 열정은 뜨겁고 학식은 깊었다.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은 두텁고 비전은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은 역대 어느 세대보다도 경쟁력 있고 우수한 사람들”이라며 “저 빛나는 눈빛들을 보십시오.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이듣습니다’, ‘셀카탐정’이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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