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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식물의 안식처 한국자생식물원, 국민 품에 안긴다

김창열 원장, 산림청에 한국자생식물원 기부

최병암(사진 왼쪽) 산림청장과 김창열(″오른쪽) 한국자생식물원장이 한국자생식물원 기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에 등록된 우리나라 제1호 사립수목원인 ‘한국자생식물원’이 국민 품에 안긴다.

산림청은 최병암 산림청장과 한국자생식물원 김창열 원장이 7일 한국자생식물원을 산림청에 기부하기로 하는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생식물원은 7일 ‘국립 한국자생식물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은 외래종과 원예종이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 고유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1999년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제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 원장이 개원 당시부터 무수한 땀과 열정으로 일궈온 한국자생식물원은 약 10ha 토지, 건물, 자생식물 및 기타물품 등을 포함해 약 202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평가됐다.

산림청에 기부된 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소속기관으로 지정돼 위탁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자생식물원을 우리 고유 식물의 현지외보전원(대체서식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일생을 바쳐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고를 일구시고 이를 흔쾌히 국가와 사회에 헌납하신 김창열원장님과 같은 분들을 높여드리고 영원히 기념해야 한다”며 “기부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한국자생식물원을 더욱 발전시켜 영구한 우리 고유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을 수행할 자생식물의 안식처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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