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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론조사 못 믿겠다 발끈…"한국갤럽, 내 이름 넣지 마라"

"허락 없이 내 이름 쓰고 공표해 성명권 침해

한국갤럽 조사 나에게 유독 불리하게 나타나

내 지지율, 리얼미터 조사결과의 30% 수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한국갤럽에 "앞으로 모든 여론조사에 내 성명을 쓰지도 말고 공표하지도 말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공개 경고는 다른 기관의 조사에 비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도가 유독 낮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8일 울산방송 의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와 이달 2일 자체 정기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내 성명을 쓰고 허락 없이 공표해 성명권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2017년 대선과 최근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 이르기까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는 유독 내게 불리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한국갤럽은 이를 단순히 조사 및 통계처리 방식의 차이라고 강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지지율 조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내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 결과의 30% 수준"이라고도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한국갤럽은 '차기 대통령감 적합' 인물에 대해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답변하게 하는데, 이는 사전에 정해진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제도와 전혀 다르고 타 여론조사 기관이 채택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비판했다. 그는 올해 6월에도 "여론조사 편파성과 불공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성명사용 금지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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