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로나19 10일 확진자 1,324명…12일부터 다시 백신접종 속도

나흘 연속 1,000명대…수도권만 900명대

백신 접종 12일부터 재개, 입영예정자·교사 등

7월 말 50대 접종 시작…정체된 접종률 속도 내나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80명은 국내 발생, 44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이로써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16만8,046명이다.

이날 검사 건수는 7민4,585건으로 주말 영향이 반영돼 전일(12만2,145건)에 비해 3만 건 가량 줄었으나 확진자 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9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7일부터 9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10명으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범위(389명) 내에 진입했다. 최근 수도권의 유행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서울 종로구 공연장, 여울 여의도 음식점 등을 일상적 장소에서 소규모 사적 모임 등을 통한 감염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정체를 나타내던 백신 접종률은 12일부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30.4%로 1,558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전국민 대비 11.4%가 완료했다.



접종률은 지난 1일 29.9%에서 이날까지 열흘 간 0.5% 포인트만 상승했다. 상반기 백신 도입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에서 하반기 접종이 7월 말께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확산을 주도하는 20~30대 접종은 아직 계획되지 않아 더욱 우려가 크다.

하지만 12일부터는 군 입영 예정자 등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7~9월에 입영이 예정된 사람 중 병무청이나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입영 전에 1~2차 접종이 가능한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자체 자율 접종 정책에 따라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 기사 등에게 13일부터 약 2주간 접종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약 20만 명, 경기에서는 약 14만 명이 대상이다.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 등은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50대 접종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정부는12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55~59세 연령층(352만4,000명)의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들은 모더나 백신으로 이달 26~8월 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는다. 상반기 접종 대상인 60~74세 중 일부도 이날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