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2021년 하반기에도 일자리·경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천시는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화폐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76억원의 김천사랑상품권 운용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에 135억원을 투입해 경기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째,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관련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카드형 상품권의 1인당 구매한도를 월 100만원까지 확대했고 연중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7월 10일 현재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판매액이 510억원에 달했다. 사용률도 95%를 초과해 지역화폐가 소비증대로 직결되는것으로 입증됐다.
둘째,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사업과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다. 100억원 규모로 시행중인 특례보증사업은 업체당 2,000만원까지, 이자차액을 2년간 3%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92%의 지원 실적을 보이며 지역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8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수료도 호응속에 마무리 되고있다.
셋째, 평화시장에 문화관광형 육성사업(10억원, 2개년도), 평화·황금시장에 노후전선 정비사업(5.6억원), 황금시장에 골목상권 특별환경개선사업(6억원)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사업(15억원, 2개년도), 황금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33.9억원, 2개년도)도 예정대로 마무리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찾고 싶은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충하고, 청년 실업률을 완화하고 사회적약자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각종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회생시킨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