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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게이트' 의혹에 BJ로봉순 "외로워서 성매매 했지만 비트코인 해본 적 없어"

BJ로봉순/사진=로봉순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몇몇 유명 BJ들이 코인이 상장되기 전에 수억원어치를 선취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이에 아프리카TV 현직 임원까지 연루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이른바 '코인게이트'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BJ로봉순이 성매매를 비롯해 프로포폴 투약 등 자신의 전과를 공개하면서도 코인과 관련된 루머에는 선을 그었다.

로봉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봉순은 "그냥 다 오픈하겠다. 너무 무섭다"면서 "나는 성인방송 출신도 맞고 사고도 많이 치고 살았지만, 비트코인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다"고 코인게이트와 무관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봉순은 "이상한 도박 사이트에서 1억원 줄 테니 홍보해달라는 등의 그런 제의는 받아본 적 있지만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로봉순은 또한 "너무 외로워서 남자 안마방을 불러서 10만원 짜리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면서도 "성관계는 하지 않고 유사 성행위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봉순은 "게임 아이템 2만5천원 사기 전과도 있다"면서 "성형할 때 우유 주사 등 프로포폴을 맞아본 적이 있지만, 정신병약이나 수면제는 따로 안 먹는다"면서 자신의 전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여기에 덧붙여 로봉순은 "호스트바는 다니지 않는다"면서 "뒷광고도 받아본 적 없다"고 일부 루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더불어 로봉순은 "쓰레기 같이 살아서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방송 열심히 하겠다. 후원 좀 많이 해달라"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로봉순의 자신의 사생활 폭로는 최근 아프리카TV BJ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른바 '코인게이트' 때문인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6월 BJ 쪼다혜는 BJ 노래하는코트가 상장을 앞두고 맺은 코인 계약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몇몇 유명 BJ들이 코인 상장 전 수억원어치를 선취매했고, 아프리카 TV 현직 임원까지 연루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일부 유명 BJ들은 사실을 인정한 뒤 사과를 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는 등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아프리카TV 측은 직원들의 개인적인 투자일 뿐이라면서 회사 차원으로 관련된 바는 없다고 했다.

로봉순은 1990년생으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팝콘TV에서 릴리라는 이름으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옮겨 거침없는 욕설과 자극적인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BJ 철구와 콘셉트가 비슷해 여자 철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후 BJ 철구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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