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16일 서울 종로구의 JCC크리에이티브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웰에이징 콘서트 - 위로와 행복’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웰에이징 콘서트’는 장년층인 50세 이상의 세대에게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틀에 걸쳐 각각 ‘위로’와 ‘행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이 마치 숲 속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고, 숲·땅과 흙·나무 향을 조합해 개발한 향기 테라피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심리 분야 전문가와의 대담을 통해 위로와 행복에 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복’을 주제로 한 15일 공연에는 엄성용 제1바이올린 부수석과 성민경 비올라 단원이 바이올린 독주 및 2중주로 모차르트와 바흐의 작품 등을 연주한다. 이날 대담자로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나서며 연주곡과 연계해 건강, 힐링, 기쁨의 에너지, 슬픔의 기초 등 네 가지 키워드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위로’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서울시향 단원들이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의 곡을 현악 4중주로 선보인다. 대담자로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의 장은진 교수가 나선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침체를 이야기하며 일상 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마음 훈련과 스스로를 위로하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50플러스 세대뿐 아니라 50플러스를 맞이하게 될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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