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다산동의 충현어린이공원을 다양한 연령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충현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공사 전에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설계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재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 선호도 및 이용 수요가 높은 운동기구와 팔각정자를 설치했다. 어린이 놀이터에 있던 모래는 길고양이의 배설물 때문에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에 따라 철거하고 대신 탄성 포장을 도입했다. 그 외에 노후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교체했고 야간 소음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시설물 배치를 조정했다.
중구는 올 하반기 신당동의 무학봉근린공원, 동화어린이공원도 노후시설 교체 등 새단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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