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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한미동맹 더 강한 동맹되도록 할 것"...원인철 의장-라캐머라 연합사령관 회동

원인철 합참의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취임 후 처음 방문한 폴 라캐머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환담을 나눈 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사진집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합참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라캐머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이 13일 만나 주요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원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취임 후 처음 방문한 라캐머라 사령관과 회동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앞으로 합참과 연합사간 공조 및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원 의장은 이자리에서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라캐머라 장군을 연합사령관으로 맞이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대했다. 또한 “동맹 정신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동맹을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연합사령관으로서 한국에서 다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임 소회를 말했다. 아울러 “70여년 전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 위대하고 강한 동맹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의장은 이날 라캐머라 사령관에게 자개로 장식을 한 지휘봉과 라미현 사진작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진집 ‘프로젝트 솔저’앨범을 선물했다. 자개 지휘봉은 그간 신임 연합사령관에게 훌륭한 지휘역량 발휘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선물했던 전통에 따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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