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시청에서 시내 6개 상급종합병원 원장과 '코로나19 민관협력 공동대응 회의'를 갖고 생활치료센터 운영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 박종훈 고려대학교안암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병원장들에게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의료인력 지원 등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18곳, 3,289개 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내주까지 1,240개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어서 이를 운영할 의료기관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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