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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남아공 폭동 5일째…LG 이어 삼성도 당했다

[서울경제 짤롱뉴스]

지난1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한 쇼핑몰에서 약탈자가 경찰을 피해 물건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이 5일째로 접어들면서 LG전자 공장이 방화로 불 탄 데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폭동으로 사망자 수가 7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다수는 약탈 과정에서 압사했고 일부는 총격과 자동현금인출기(ATM)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남아공 전국에서 약탈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출처=글로벌 뉴스 유튜브




국내 기업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 따르면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물류창고에는 삼성전자가 현지에 판매하는 전자제품들이 보관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치안 등의 문제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12일에는 더반의 LG 전자 공장이 약탈당하고 생산 시설이 전소했다. 2011년 설립돼 약 100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은 TV·모니터 등을 생산해왔다. LG전자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십억원 규모의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동과 약탈은 부패 혐의를 받던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수감되면서 그의 출신지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일어나 점차 확산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약탈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정부는 폭동 진압을 위해 군인과 경찰을 주요 도심마다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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