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이 화려한 입담으로 ‘주간아이돌’을 초토화시켰다.
14일 오후 8시 MBC M, 밤 12시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에서는 신곡 ‘Tear Drop’과 함께 오랜만에 돌아온 SF9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SF9은 ‘예능돌’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먼저 찬희가 “다원이 가끔 거짓말을 한다. 내 속옷을 입고 안 입었다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바지를 벗어봐라 (한 적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다원은 찬희에 맞서 “입은 적은 있지만, 그 말 못할 수치심은 평생 갈 것”이라 말했다.
이어 휘영 또한 “찬희가 잔소리가 심하다”라며 “샤워 후 화장실 문을 열어놓았는데, 찬희가 방까지 쫓아와서 화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시) 다 벗고 있었다”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인성과 재윤의 방귀 사건까지. 끝도 없이 나오는 이들의 에피소드에 MC 광희와 은혁마저 “하이에나들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유태양이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을 완벽하게 재해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태양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마이클 잭슨의 곡에 덧입혀 매력을 과시했다. 이에 MC들마저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웠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너무 오랜만에 와서 즐거웠다. 추억을 쌓아간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 광희는 “다음번에도 놀러 오지 않으면 울어버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수요일 오후 8시 MBC M, 밤 12시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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