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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최재형, 캠프 구성 속도낸다

崔,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 마련

이번주 내 출마 선언 가능성도

尹, 후원회장에 황준국 前 英대사

캠프 “중량 있는 정치인 영입 계획”

최재형(왼쪽) 전 감사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 입당 원서를 작성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선거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속도전에 돌입했다.윤 전 총장이 후원회장 인선을 발표하자 최 전 원장도 캠프 사무실 마련에 돌입하는 등 대선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18일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후원회장으로 황준국 전 주(駐)영국 대사를 전날 임명하며 캠프 구성에 속도를 올렸다. 황 전 대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은 북핵 전문가다. 이르면 이달 말 출범할 후원회는 선거 비용 제한액(513억 900만 원)의 5%에 해당하는 25억 6,545만 원까지 모을 수 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의 한 관계자는 “캠프에 더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미 물망에 올라 있는 인사가 있다”며 “이번 주 중 전격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윤 전 총장 캠프에는 제승완 전 청와대 총무2비서관, 채성령 전 행정관을 포함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 보좌진 출신이 다수 포진해 업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 측도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선거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하빌딩은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사무실로 사용해 선거 명당으로 꼽힌다. 캠프 측은 최 전 원장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가깝고 언론과 소통하기 쉬운 곳으로 잡는 게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캠프 사무실은 내부 공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24일께 열 계획이다. 최 전 원장이 이번 주 내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의 결심이 제일 중요하다. 선언 시기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며 “이번 주에 한다면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예정된 23일은 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는 철저히 후보 지원을 위한 실무 조직으로 꾸려질 방침이다. 현재 확정한 실무진은 김 전 의원을 포함한 세 명이다. 김기철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보팀장, 김준성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비서 부실장이 메시지팀장을 맡았다. 지지 및 지원 의사를 밝힌 전·현직 국민의힘 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이날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최 전 원장이 훌륭한 지도자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후 5·18민주화운동 역사현장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을 찾아 오월어머니집 회원과 면담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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