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4명이 추가되는 등 1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 18일 하루에만 모두 83명이 확진됐다.
도안동 태권도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도안초 학생이 27명으로 가장 많고 삼육초 1명, 도안중 2명,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13명, 대학생 1명, 학원 관계자와 학생들의 가족 등 n차 감염 11명이다.
시와 교육 당국은 이들이 다닌 각급 교육기관 학생·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시 방역 당국은 최근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40명 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실상 4단계에 준하게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 12일 이후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총 342명이며 하루 평균 48.9명꼴이다.시는 현재 ‘강화된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 시점인 오는 21일 이후 ‘강화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5개 자치구와 논의할 예정이다.
강화된 3단계로 가면 사적 모임 인원은 현재와 같은 4명이지만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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