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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최재형·김동연 겨냥 "국민과 대통령 배신"

"탕평인사 한건데…정치하라고 해준것 아냐"

文정부 고위공직자 출신 야권 대선후보 비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19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출신 야권 대선 후보들에 대해 “인사 탕평을 했는데 국민과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9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추 전 장관은 야권 대선후보 중 고위공직자 출신이 많다는 지적에 “참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만 유능하고 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보수 쪽에 있는 분들도 국민을 위해 함께 봉사해달라고 인사 탕평을 한 건데 국민을 배신한 것이고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해 “감사원장은 헌법기관이고 고도의 정치 중립을 해야 하기에 신분보장을 해준 것이지 정치하라고 해준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신을 ‘꿩 잡는 매’라고 지칭한 것을 상기하며 최 전 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를 “그냥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한다”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서도 “그의 추락은 이미 시작됐다”며 “관심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지역 내 도로와 철도 등 SOC 확충 등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선 탈락 시 대구시장에 출마한다는 설에 대해선 “경선에서 우선 1등 후보가 될 거다. 다른 건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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