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22일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3% 회복하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7만 9,2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1.28%의 상승을 보였다.
한편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88.75로 전장 대비 3.06% 상승했다. 장비사인 ASML이 5.40%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도 2.39% 상승했다.
이날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의 경착륙 우려는 이미 6개월 주가 조정을 통해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연착륙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업종은 상반기에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친 점과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반등 관점의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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