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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비트코인 가격, 한 주 만에 1,000만 원 올랐다

일론머스크·잭도시 온라인 토론 직후 가격 올라

아마존, 암호화폐 담당 채용에 비트코인 가격 급등





지지부진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지난주 후반 일론 머스크, 잭 도시, 캐시 우드 세 명이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펼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며 가격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26일 오후 2시 크립토퀀트 KBPI 차트 기준 BTC 가격/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잇따른 호재에 BTC 가격 상승…암흑기 벗어났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5개 평균가를 다루는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20일 자정 비트코인(BTC)은 3,66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가격은 지속 하락했는데요. 20일 정오에는 3,518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3,500만 원을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우리 시간 22일 새벽에 열린 행사 이후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비 워드(B word)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 캐시 우드(Catherine D. Wood) 아크인베스트 대표가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각자의 가치관은 달랐지만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같았습니다. 또 이날 일론 머스크가 "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1일 오전 11시 BTC는 상승세와 함께 3,618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행사 기대감을 선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가 마무리된 22일 오전 7시에는 3,799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23일 오전 10시에는 3,830만 원을 넘겼는데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24일 오전 9시에는 3,92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주말에는 아마존이 암호화폐, 블록체인 부문을 담당할 책임자를 채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한 차례 더 상승했습니다. 25일 새벽 1시 BTC는 4,000만 원을 재돌파했는데요. 26일 오전 6시까지 4,000만 원대를 지켰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아마존이 BTC 결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가격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26일 오전 10시 BTC는 4,433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BTC 결제 도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가격은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4,467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BTC 가격 단기 급등을 이끌 수 있는 '숏 스퀴즈'를 예측했습니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가 몰려 종목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과다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현상입니다. 나이트호크 캐피탈은 크립토퀀트 차트를 인용 "BTC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수 있다"며 "숏 스퀴즈 촉발로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6일 오후 2시 크립토퀀트 KBPI 차트 기준 ETH 가격/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270만 원 넘긴 ETH…대세 ‘ESG’ 수혜 입을 수 있을까?


국제 기준 2,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고전하던 이더리움(ETH) 가격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20일 자정 크립토퀀트 기준 ETH는 216만 8,000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204만 9,000원까지 밀려났습니다. 200만 원대를 겨우 지켰는데요. 21일 자정에는 213만 6,000원으로 가격을 소폭 회복했습니다. 가격은 수직 상승하면서 22일 새벽 1시에는 232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비 월드 행사가 끝난 22일 오전 8시에는 236만 1,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ETH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오전 10시에는 242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 ETH는 25일 새벽 1시 255만 원까지 올랐는데요. 26일 새벽 1시 248만 5,000원까지 밀리며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BTC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ETH도 곧바로 동조했는데요. 이날 오후 2시 271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에도 ESG 경영 원칙을 적용하는 가운데, ETH가 생각보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부락 타막(Burak Tamac)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합의 알고리즘을 지분 증명(PoS)로 바꿀 것이기 때문에 환경 부분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예상외로 BTC 대비 성적이 좋지 않다"며 "ESG에 민감한 기업은 ETH를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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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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