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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와중에…日 도쿄, 이틀 연속 최다 확진

도쿄에서만 3,000명 넘게 발생

올림픽 관련 감염도 16건 추가

/로이터연합뉴스




올림픽 개최지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는 3,17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이자, 전날(2,848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기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54.7명으로 직전 주보다 153% 늘었다.



도쿄뿐만 아니라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千葉)현 등 도쿄와 접한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이들 3개 지자체에도 올림픽 경기장이 있다. 교도통신은 현재 수도권에서는 도쿄에만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데,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 등 3개 현도 긴급사태를 발령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 유행에 비해 중증 위험이 큰 60대 이상의 (신규 확진)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 유행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라며 “젊은 층의 백신 접종도 매우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의 효과가 감염자 수 감소로 나타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올림픽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과 관련한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16명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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