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 선수들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이후 또 한 번 큰일을 해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사브르 남자단체전이 열리지 않았으니 대회 2연패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모두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만들어낸 감동으로 여름밤 더위를 식혔다. 세계 랭킹 1위 오상욱 선수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에게 심어주었다. ‘확신보다는 간절함으로 뛰었다’고 말한 구본길 선수의 지극한 마음이 승리를 이끌어냈다. 팀의 중심역할을 다한 든든한 맏형 김정환 선수의 금빛 찌르기가 빛났고, 든든한 버팀목인 김준호 선수는 자신감 넘치는 기술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열정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을 드높인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