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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총에서 찬성했는데…밖에서 뒤집으면 민주주의 도움 안돼"

상임위 합의 '번복' 주장 우회적으로 비판

"불만이 있더라도 합의는 받아들여야"

언론중재법 통과에 "내가 현직 기자면 찬성"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도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국민의힘에 넘기는 여야 합의안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압도적인 의원들이 찬성 했는데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뒤집는다는 것은 당의 국민에 대한 신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의안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합의는 받아들여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재고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를 지난 27일 통과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도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언론에 의해서 피해를 당한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 피해는 복구되기가 어렵다"며 "제가 현직 기자라면 환영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지난 28일 TV토론회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품격과 무능함 중 어떤 게 더 중요하냐"고 물었던 것에 대해서는 "제가 무능한 총리였다면 그 당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았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당대표로서도 6개월 반 만에 422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4·3 특별법은 73년 만의 개정"이라며 "지방자치법, 공정거래법 역시 31년 또는 32년 만의 전면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력기관 개혁에 관한 국정원법, 경찰법, 검찰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다. 역사상 처음 있는 것이었는데 애써 눈 감으면서 아무 것도 안 한 것처럼 하는 건 정치적 공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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