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첫 3관왕 노리는 안산, 銀 확보…개인전 결승행

슛오프 접전 끝 6-5로 결승행

안산이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여자 양궁 안산(20·광주여대)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까지 딱 한발을 앞두고 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매켄지 브라운(미국)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제압했다. 안산은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루칠라 보아리(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오후 4시 45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혼성 단체전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가운데 이 종목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