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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저녁 사적모임 제한 4단계서 완화 계획 없어"

확진자 수 정체기…비수도권은 증가 양상

6시 이후 3인이상 모임금지 완화 계획 없어

"치명률 중심 방역 체계 항상 맞는 것 아냐"





방역당국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체제 하에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진자 수는 정체기이지만 비수도권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과 관련해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자영업자에게 너무 혹독하다”며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일부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같은 김 총리의 발언에 대해 “사적모임은 거리두기 체계의 핵심적 조치로 총리의 발언이 이 부분의 변경 가능성을 의미한 게 아니라 현재의 유행 확산세를 반전시켜 이러한 조치가 더 이상 안 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로 이해해달라”며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방역 방식을 확진자 관리에서 치명률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최근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치명률 중심의 방역 체계는 예방접종을 통해 치명률을 충분히 낮추고 확산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통제가 가능할 때 가능한 방안”이라며 “많이 언급되는 싱가포르도 지난달 22일부터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강화하는 등 꼭 그러한(치명률 중심의 방역) 것이 맞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8일 종료된다. 당국은 금요일인 6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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