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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쿠시마 발언' 윤석열 맹폭 "매우 위험한 발상…'벼락공부'도 소화 못 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 의사결정권자라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원 전 지사는 6일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윤 전 검찰총장이 '벼락 공부'도 제대로 소화 못해 연일 망언에 가까운 실언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주120시간 노동', '후쿠시마 방사능', '부정식품 선택권' 등 발언은 국민들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것"이라면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반영한 것처럼 보이는데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연합뉴스




원 전 지사는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들의 기본적인 노동, 먹거리, 방사능 안전 문제에 대해 이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건 지도자로서 준비 부족을 넘어서 매우 위험하게 짝이 없다"면서 "벼락공부를 한 티가 확실하게 난다"고 거듭 윤 전 총장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주도한 행사에 잇따라 불참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는 "간판이 필요해서 대학 가는 학생 같은 느낌"이라며 "왜 입학했나"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원 전 자시는 "당에는 부랴부랴 들어는 왔는데 정치가 무엇이고, 당에 함께하는 동료들이 무엇이고, 여기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는 것"이라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당도 오버를 했고 불참한 후보들은 오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지난 4일 '경선 후보 쪽방촌 봉사활동'과 5일 '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전체회의'에 모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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